추석 명절 성묘객들 축산농가 방문 자제 당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하고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최근 강원도 양구군 돼지농장과 경북 영주시에서 폐사한 야생멧돼지에서 잇따라 발생해 전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신고 홍보 포스터.[사진=환경부] 2022.09.08 goongeen@newspim.com |
시는 ASF 유입을 차단키 위해 44명의 포획 및 수렵 인력을 투입해 야생멧돼지를 포획하는 한편 포획된 야생멧돼지에 대해서는 감염 여부를 즉시 확인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에 사람과 차량 이동이 많을 것에 대비해 축산 농가와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하고 있다.
시는 ASF 발생 지역과 양돈 농장 방문 자제, 성묘 후 농장 출입 제한, 축산 관계자 영농활동 중단, 축사 내외부 소독 강화 등을 홍보하고 추석 이후에는 양돈농가 50여 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윤창희 세종시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양돈농가에서는 차단방역시설을 점검하고 철저한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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