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추석 장거리 운전자는 콧물·비염약 주의…"졸음운전 유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감염 우려 물집·진물 화상은 병원 방문
소화제 복용 뒤 심한 가려움 등은 진료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9~12일 추석 연휴 장시간·장거리 운전을 해야 한다면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알레르기성 비염약 복용은 삼가는 것이 좋다.

복용 후 졸음이나 진정 작용 등이 나타날 수 있어서다. 또 야외 활동을 앞두고 진드기 기피제를 구매할 때는 외부 용기에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연휴 기간을 대비해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등 의료제품과 관련한 안전 정보를 소개했다.

먼저 재채기·콧물·코막힘 등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완화하고자 비염약으로 항히스타민제(세티리진 등 성분)를 먹고 있는 경우 가급적 장시간·장거리 자동차 운전은 피해야 한다. 약물로 인해 졸음이 유발되고 진정 작용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환자가 코에 분무방식으로 쓰는 비강 스프레이(클로르페니라민·아젤라스틴 등 성분)제품은 과도하게 사용하면 코막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장기간 사용 시 콧속을 자극하거나 콧속 점막이 부어오를 수 있어 7일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이 열차에 오르고 있다. 2022.09.08 pangbin@newspim.com

이동 시 버스·기차, 휴게소 등 실내나 사람 많은 장소에서는 보건용 마스크(KF80·KF94)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구매 시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하고 착용할 때는 코와 입을 완전히 덮도록 잘 밀착하는 게 중요하다. 다만 착용 중 호흡 곤란이나 어지러움,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다른 사람과 거리두기가 가능한 개별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야외 활동 시 진드기 피해를 줄이려면 긴소매 옷·긴바지 등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는 의약외품 표시 제품으로 구매 뒤 적절한 양을 써야 한다. 어린이는 손을 입에 넣거나 눈을 만지는 경우가 잦아 손에 진드기 기피제를 쓰지 않는 게 좋다. 진드기 기피제 사용 중 발진·가려움이 생기면 충분한 양의 물로 씻어내고 불편함이 지속되면 의사·약사와 상담하는 게 바람직하다.

야외 활동 중 벌레에 물렸다면 긁거나 침을 바르지 말고 증상에 따라 적절한 성분의 약을 사용해야 한다.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의약품 대부분은 피부에 바르는 외용제므로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사용 후에는 손을 잘 씻는 게 좋다.

명절 음식 조리 중 화상을 입었다면 흐르는 차가운 수돗물로 응급처치를 하고 경미할 경우 약국에서 진정 또는 항염증 작용이 있는 연고를 구매해 쓰면 된다. 그러나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나는 화상의 경우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물집을 터뜨리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아울러 과식 등 소화불량이 생겨 소화제를 복용했는데 발진·심한 가려움증·호흡곤란·위장장애·경련·설사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약사에 알려야 한다. 설사와 함께 혈변·심한 복통 등이 나타나면 감염성 설사가 의심되므로 약을 먹기 전 의사 진료를 받는 게 좋다.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카페인 음료·술·조리하지 않은 날 음식·자극성이 강한 음식의 섭취도 피하도록 한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