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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원스톱 진료기관 6000곳 운영…안성·이천 등 휴게소 9곳 무료 PCR

기사입력 : 2022년09월07일 13:41

최종수정 : 2022년09월07일 13:41

추석날에도 원스톱진료 728곳 운영
먹는치료제 당번약국 500여곳 가동
재택치료 상담센터 150곳 정상운영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9일부터 1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6000곳이 문을 연다. 먹는 치료제 조제와 수령에 차질 없도록 원스톱 진료기관 인근에는 매일 500곳 이상의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이 운영된다.

코로나19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될 경우 신속 입원으로 연결하기 위한 보건소 당직체계도 운영되며, 입원 가능한 일반의료기관 명단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9곳에서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가능하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7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중 문을 여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전수조사를 통해 부족한 지역에 추가로 확보했다"며 "그 결과 당초 5300개소 계획보다 700개소 늘린 6000개소가 운영 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가 112명으로 넉 달 새 최다치를 기록한 가운데 1일 오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1573명 발생했다. 사망자 수는 112명, 위중증 환자 수는 555명이다. 이번 재유행에서 뚜렷한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2.09.01 yooksa@newspim.com

원스톱 진료기관은 연휴 첫날인 9일 1743개, 추석 당일 10일 728개, 11일과 12일 각각 935개와 2592개가 가동된다. 추석기간 긴급 상황 등에 대비하기 위해 당번 약국도 3만2000여개가 문을 연다. 당번 약국은 코로나19 누리집과 각 지자체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연휴기간에도 운영한다. 일자별 선별진료소(603개소)·임시선별검사소(70개소) 운영정보를 네이버·카카오 맵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9개소에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 연휴기간 동안 검사를 희망하는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가능 9개 휴게소는 ▲경부선 안성(서울방향) ▲중부선 이천(하남방향) ▲영동선 용인(인천방향) ▲서해안선 화성(서울방향) ▲남해선 섬진강휴게소(순천방향) ▲호남선 백양사(순천방향) ▲남해선 보성녹차(목포방향) ▲서해안선 함평천지(목포방향) ▲경부선 통도사(부산방향)다.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50개(야간 140개)운영되고 코로나19 홈페이지·응급의료포털·심평원 홈페이지에 안내된다. 투석·분만·소아 등 특수치료 수요에 대비해 각 시·도별로 연휴기간 병상 운영 현황을 요일별로 관리하고 신속 배정될 수 있게끔 특수치료 병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박향 반장은 "현장 상황을 지속해서 살피고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며 "국민들도 일상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하면서 고향방문 전후로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 진단 검사·진료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50대와 18세 이상 성인 기저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4차 접종은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의 예비 명단을 활용해 접종 받을 수 있다. 2022.07.18 kimkim@newspim.com

아울러 방역당국은 고령층·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포함 만남·모임의 경우 인원규모·시간을 최소화하라고 권고했다.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지난달 둘째 주 21.7%서 다섯째 주 24%로 지속 상승했다.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사망자·위중증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해 주의가 요구된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취식을 위해 마스크를 벗는 경우 시간을 최소화해 달라"며 "사람 많은 장소와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을 피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접촉을 자제, 가급적 빠르게 검사를 받고 회복에 전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접종을 끝내지 않은 분과 4차접종 대상자는 예방접종에 꼭 참여해 달라"며 "명절을 맞아 60대 이상 부모님 등 고위험군과 만나는 경우 기본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지키고, 미접종 또는 1차접종만 받았다면 고위험군과 접촉을 자제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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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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