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박승봉 기자 = 7일 오후 3시 46분쯤 경기 평택시 고덕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수직구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 A씨가 추락한 구조물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약 36m 깊이의 수직구 가스·전기배관 연결 공사작업 중 지하 7층에서 PC슬라브 콘크리트 구조물이 추락해 지하 10층에서 작업 중인 작업자 A(55)씨의 머리가 크게 다쳤다.
7일 오후 3시 46분쯤 경기 평택시 고덕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수직구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 A씨가 추락한 구조물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2.09.07 1141world@newspim.com |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41명과 소방장비 14대가 오후 4시53분쯤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닥터헬기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지하 10층에서는 4명이 작업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해당사고는 구조현장이 매우 협소하고, 구조물까지 붕괴되어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구조대원들의 능숙한 구조활동과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환자를 구조했으며, 닥터헬기를 이용 신속히 이송해 피해를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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