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오는 12일까지 가축분뇨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새만금 유역 가축분뇨 관련 시설을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새만금 유역은 전주·군산·익산·정읍·김제·완주·부안 7개 시·군이 해당된다.
새만금유역 축사[사진=뉴스핌DB] 2022.09.07 obliviate12@newspim.com |
이 지역에는 축산농가 7293개소, 재활용신고 109개소, 가축분뇨 관련영업 60개소,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6개소 등 총 7468개소의 가축분뇨 관련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오염농도가 높은 가축분뇨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하천으로 유출되면 수질오염 원인이 되며, 가축사육 및 분뇨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변 피해가 발생되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전북도는 불법행위 사전 차단 및 경각심 유도를 위해 최근 위반지역, 민원 발생지역과 축사 밀집 지역 등을 대상으로 배수로 및 유입 하천 순찰을 실시한다.
중점점검 사항은 가축분뇨를 인근 하천 등에 유출하거나 무단으로 방치·살포하는 행위, 시설의 운영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행정처분, 과태료 등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올해 상반기 새만금 유역 가축분뇨 관련 시설 1087개소를 점검해 무허가, 공공수역 유출 등 74개소 위반시설(고발 15건, 과태료 49건(3000만원), 조치명령 10건)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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