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전 학교 원격수업 전환
서울 정상등교 151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동해로 빠져나갔지만, 전국 학교의 절반 이상이 온라인 수업이나 휴업, 단축수업 등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학사일정 조정 권고에 따라 전국 1만9846개교 중 8369개(약 42%)만 정상등교를 실시했다.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6일 오전 전남 목포시 죽교동 목포수협 유류저장탱크소 인근 신호등이 강풍에 파손돼 있다. 2022.09.06 dw2347@newspim.com |
태풍에 직접적 영향을 받았던 제주와 부산, 경남, 울산, 대구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거나, 휴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휴업 24교(7.7%), 등하교조정 8교(2.6%), 원격수업 278교(89.7%)로 각각 집계됐다.
부산(1004교)과 경남(1684교)의 모든 학교는 이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울산은 휴업이 383교(89.9%), 원격수업이 43교(10.1%)로 나타났다. 대구는 휴업 48교(6.2%), 등하교조정 6교(0.8%), 원격수업 722교(93.0%)였다.
수도권의 정상등교율은 서울과 인천, 경기가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서울은 151교(7.0%)만 정상등교를 했지만, 인천(618교·67.3%)과 경기(4085교·88.9%)는 많은 학교가 등교수업을 했다.
서울 학교의 학사일정 현황은 휴업 1495교(69.8%), 등하교조정 112교(5.2%), 원격수업 385교(18.0%)였고, 인천은 휴업 11교(1.2%), 등하교조정 172교(18.7%), 원격수업 118교(12.8%)로 각각 집계됐다. 경기는 휴업 12교(0.3%), 등하교조정 249교(5.4%), 원격수업 250교(5.4%)였다.
이외에도 태풍 영향권에 있었던 전남 학교의 학사 일정은 휴업 144교(10.7%), 원격수업 690교(51.3%), 정상등교 511교(37.9%), 경북은
휴업 212교(18.3%), 원격수업 925교(79.8%), 정상등교 22교(1.9%)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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