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마지막 의무경찰이 3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울진해경 마지막 의무경찰' 기록을 남긴 주인공은 정재민, 박광수 대원.
이들 두 의무경찰은 3일 군 복무를 마치고 최원식 울진해경 서장과 간부경찰들의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이날 전역했다.
최원식 경북 울진해경서장이 3일, 울진해경 마지막 의무경찰인 정재민, 박광수 대원의 전역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 2022.09.03 nulcheon@newspim.com |
이들 두 명의 의무경찰이 이날 전역하면서 울진해경은 지난 2017년 11월 28일 개서 이래 올해 26명을 마지막으로 총 126명의 의무경찰이 군복무를 마무리했다.
최원식 울진해경서장은 "의무 복무기간 동안 성실히 근무하며 맡은바 충실하게 임무를 수행해 온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해양경찰 복무경험이 좋은 밑거름이 되어 앞으로의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치하했다.
한편 전국 해경 기관에 복무중인 의무경찰 약 780여명이 2023년 6월 전역식을 갖게되면 지난 1967년 9월 1일부터 시작돼 약 57년간 이어져온 해양경찰 '의무경찰' 제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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