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예산 늘려 전폭적 지원...보조율 상향, 농가부담 최소화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쌀값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한 시장격리와 논 타작물 장려금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군비지원 사업 6개 분야(중소형농기계, 원예특작생산단지 지원, 소규모비닐하우스 지원, 하우스작물재배용 수정벌지원, 고추건조기 지원, 농산물중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의 보조율도 기존 40%에서 50%로 상향키로 했다.
고창군 농가소득 안정화 대책 회의[사진=고창군]2022.09.02 lbs0964@newspim.com |
농기계 면세유와 비료 인상분도 지원해 농작물 생산비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을 최소화한다.
농촌인력 부족 문제 대응으로 청년 농업인과 승계농을 위한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추석맞아 지역농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행사 등도 추진된다.
지속가능한 농업소득 안정을 위해 내년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비율도 15%→20%로 높인다. 내년 농업분야 지원예산은 올해보다 49억3500만원 정도 늘려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짓고,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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