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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최정·조승아, 다승 공동왕...서귀포칠십리, 정규리그 우승

기사입력 : 2022년09월02일 05:40

최종수정 : 2022년09월02일 05:4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서귀포칠십리, 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개인 다승 순위에서 최정 9단(보령 머드)과 조승아 5단(서귀포칠십리)이 나란히 12승 2패를 기록, 공동1위에 올랐다.

공동 다승왕 보령머드 1지명 최정. [사진= 한국기원]
공동 다승왕 서귀포칠십리 1지명 조승아. [사진= 한국기원]

2022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14라운드(통합라운드)가 1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일제히 열렸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서귀포칠십리는 부안 새만금잼버리에게 패하며 11승 3패의 성적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다.

이어 순천만국가정원이 섬섬여수를 2대1로 꺾고 2위를, 디펜딩 챔피언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포스코케미칼에 2대1로 승리, 3위를 차지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9승 5패 동률을 이뤘지만 개인승수 2승 차이로 2·3위가 갈렸다.

상위 3팀이 일찍이 포스트시즌행을 결정지은 가운데 남은 포스트시즌 티켓 한 장은 부안 새만금잼버리에 돌아갔다.

1지명 맞대결에서 김효영 2단이 조승아 5단에게 패했으나, 2지명 김민서 2단과 3지명 김다영 5단이 각각 서귀포칠십리 4지명 유주현 2단과 2지명 이민진 8단에게 승리하며 8승 6패로 4위 자리를 지켰다.

'랭킹 1위' 최정 9단을 보유한 보령 머드는 서울 부광약품에 2대1로 승리했지만 7승 7패로 5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뒤이어 포항 포스코케미칼과 서울 부광약품, 섬섬여수가 6∼8위를 기록했다.

14라운드 모든 경기가 2대1로 끝나며 접전 끝에 정규리그의 막이 내렸다.

정규리그 1∼4위 팀이 출전하는 포스트시즌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14일 삼척 해상케이블카와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준플레이오프 경기로 시작된다.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순천만국가정원과 17일 플레이오프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서귀포칠십리와 3번기를 벌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통합라운드 대회장 전경. [사진= 한국기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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