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아랫집 베란다로 침입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정신질환자를 검거한 대전 경찰관이 포상을 받았다.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은 1일 오후 대덕경찰서 신탄진지구대를 방문해 지역경찰 수범사례 우수 경찰관을 포상하고 격려했다.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은 1일 오후 대덕경찰서 신탄진지구대를 방문해 지역경찰 수범사례 우수 경찰관을 포상하고 격려했다. [사진=대전경찰청] 2022.09.01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표창을 받은 윤동호 순경은 지난달 16일 오후 1시 23분께 대덕구 신탄진동 소재 아파트에서 "베란다 난간에 남자가 매달리고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윤 순경은 주거지 베란다를 통해 비어있는 아래층 베란다로 침입해 손에 자상을 입고 온몸에 피를 묻힌 채 1m가량의 철근을 들고 난동을 부린 정신질환자를 검거하고 응급입원 조치했다.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은 "에어매트 설치, 출동 경찰관 안전장구 착용 등 안전조치 후 흉기 난동 정신질환자를 안전하게 제압함으로써 현장 초동조치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직무수행으로 신뢰받는 대전경찰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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