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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112명 '넉달 만에 최다'…토종 백신 '스카이코비원' 접종 본격화

기사입력 : 2022년09월01일 15:41

최종수정 : 2022년09월01일 15:41

오늘부터 사전예약…13일부터 사전예약 접종
5일부터 당일 접종…1·2차 기초 접종에 활용
유행 정점 지나…이달 초 위중증 최대 850명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늘(1일)부터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오는 5일부터 접종이 개시된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코로나19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스카이코비원 백신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만든 합성항원(유전자재조합) 방식 백신이다. 기존 백신보다 중화항체 값이 2.9배 높다. 이상반응도 대부분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고 접종 일정에 맞춰 지난달 26일 출하가 승인됐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연구원이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2.07.13 photo@newspim.com

스카이코비원은 18세 이상 기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기초접종에 주로 활용된다. 사전예약을 통한 접종은 오는 13일부터 이뤄지며, 보건소·일부 위탁의료기관 당일 방문 접종은 5일부터 가능하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우려로 그간 기초접종을 꺼리신 분들께서는 국산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을 선택하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은 둔화세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1573명으로 전주 목요일(발표기준)인 25일보다 3만1798명 줄었다.

다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줄어 555명이지만 9일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하루 새 숨진 사람은 112명으로 지난 4월29일 이후 125일 만에 가장 많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가 112명으로 넉 달 새 최다치를 기록한 가운데 1일 오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1573명 발생했다. 사망자 수는 112명, 위중증 환자 수는 555명이다. 이번 재유행에서 뚜렷한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2.09.01 yooksa@newspim.com

앞서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이 2주 전인 8월 셋째 주에 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위중증과 사망자는 2~3주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는 점에서, 이달 초 위중증 환자 최대 580~850명, 사망자는 하루 평균 60~7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정부는 오는 3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를 중단한다. 해외유입 사례 증가로 인한 유행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300명으로, 전날 458명보다 158명 줄었다. 지난달 25일부터 엿새 동안 300명대를 나타내다가 전날 다시 400명대로 올랐지만 다시 300명대로 내려간 것이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관련해 "재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고 있고 지난주부터 감소 추세에 들어섰기 때문에 유행 양상이 많이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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