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뉴로메카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 범위는 1만4000원~1만6900원, 공모예정금액은 210억~253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일은 9월 29~30일, 일반 청약은 10월 6일~7일 진행할 계획이다. 기술성 특례상장이며 상장 예정 시기는 10월 중순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뉴로메카는 2013년 설립된 협동로봇 전문기업이다. 30년 경력의 포항공대 기계공학 박사 박종훈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는 뉴로메카는 로봇제어기술과 안정기술, 교시기술에서 앞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경쟁사와의 비교평가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최근 협동로봇 뿐만아니라, 산업용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까지 개발하여 종합 로봇 제조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하드웨어 기술력 또한 지속 개발 중이다. 현재 모터, 감속기, 로봇기구부 등 일부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하드웨어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는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제조를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 국내 가장 많은 특허를 가지고 있다"며 "협동로봇은 최근 중소제조기업의 생산성을 위한 핵심기술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로메카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양산 공정, F&B, 의료,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자동화 플랫폼과 M2M(Machine to Machine) 서비스를 개발하여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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