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피해지 복구를 위한 긴급벌채 사업을 추진한다.
삼척시청 공무원 등 진화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삼척시청] 2022.03.06 onemoregive@newspim.com |
3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산불로 발생한 피해목 벌채와 수집 등을 실시해 산불피해지 내의 산사태, 산림 병해충 등 추가피해를 최소화하고 조속한 산림 복구를 위해 추진한다. 벌채지는 긴급벌채 집행기준에 따라 생활권 주변 및 도로변 가시권 지역을 선정했다.
사업 추진에 앞서 시는 다음달 2일 원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산불피해지 긴급벌채 사업 시행 전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대상 지역주민들과 산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주민설명회에 이어 오는 12월까지 국비 33억8800만원을 투입해 원덕읍 월천리 산66-1번지 외 73필지 81ha를 대상으로 산불피해지 벌목, 산물수집, 산물운반 및 정리 등 긴급벌채에 나설 계획이다.
원덕읍은 지난 산불로 786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은 34억5100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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