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양성평등주간(9.1~7)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제주도는 2022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존중과 포용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슬로건으로 도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남녀의 실질적인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규정한 기념 주간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을 발표한 1898년 9월 1일을 기점으로 정했다.
영성평등주간 포스터.[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8.30 mmspress@newspim.com |
영성평등주 첫날인 9월 1일 공감콘서트를 사전행사로 2일에는 기념식과 김누리 교수 초청 양성평등 문화확산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3일에는 문화예술형 양성평등 기념행사('예술을 타고 양성평등으로')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9월 1일 오후 4시 30분, 조천읍 와산리 마을에서 개최되는 성평등 공감콘서트는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현장 소통형 성평등 공감 콘서트'로 직접 마을을 찾아가 진행한다.
공감콘서트는 ①차별을 버리고, 차이는 인정하기, ②혐오와 편견, ③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3개의 주제로 노래 공연과 현장 관객과의 토크, 즉흥극, 성평등 퀴즈 등 주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음날인 2에는 2022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식은 1부와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양성평등진흥 유공자 표창, 성 불평등 개선 영상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상영, 양성평등 주제곡 '모두의 꿈' 공연, '차별의 고리를 끊고, 모두가 행복한 제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2부에서는 가페라가수 이한 초청 '가족 간의 행복과 힐링소통'을 주제로 공감스토리와 공연이 결합된 감성터치 힐링콘서트가 이어진다.
이날 오후 5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는 김누리 교수 초청 양성평등 문화확산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문화예술형 양성평등 기념행사는 '예술을 타고 양성평등으로'라는 주제로 도 전역에서 개최된다.
9월 3일 오후 3시에는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일대에서 같은 날 오후 7시 제주시 누웨마루거리 일대에서 길거리 공연과 양초다짐탑 만들기 등 '양성평등 을 밝혀라!'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9월 4일 오전 11시에는 제주도립미술관 대강당과 야외마당에서 '제주 방방곡곡 나답게! 평등하게! 다채롭게!'행사가 운영된다.
이날 행사 프로그램 중 성평등 놀이터 '나추룩'과 백일장은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도청 3개 노조와 도내 공공기관 등 36개 기관으로 구성된 제주도 성평등협의회와 함께하는 양성평등주간 기념 공동캠페인도 병행한다.
이현숙 제주도 성평등정책관은 "9월 한달 동안 도내 곳곳에서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존중과 포용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양성평등의 가치를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실천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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