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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獨 GDP·中 부양책 발표에 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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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5일(현지시간) 부터 사흘간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행사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 중이다.

2분기 독일 경제가 에너지 위기에도 예상보다 선방했던 데다, 중국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것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5일 오전 7시 2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62% 오른 4168.25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 선물은 0.36%, 나스닥100 선물은 0.81% 상승 중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미 주가지수 선물은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제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에도 불구하고 2분기 0.1% 성장했다는 발표에 급격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속보치(0%)이자 시장 전망치보다도 0.1%포인트(p) 높은 결과다.

이날 별도로 발표된 IFO 경제연구소의 8월 독일 기업환경지수가 88.5로 7월(88.7)에서 86.8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웃돈 것 역시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었다. 

이에 더해 이날 중국 정부가 부동산 침체 위기를 겪고 있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1조위안(약 195조원)에 달하는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것도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이날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부양책에는 앞서 6월 예고한 3000억위안 상당의 인프라 투자 지원금 외에 국책은행들의 인프라 투자에 쓰일 3000억 위안, 지방 정부의 특별 국채에 할당된 5000억 위안 등이 포함돼 있다.

다만 마켓워치는 이날 선물시장의 급격한 움직임에는 충분한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주 최대 이벤트인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탓에 전일 뉴욕증시에서도 총 거래량은 88억주에 불과했다. 다우존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최저 수준이자 올해 일간 평균을 26%나 밑도는 규모다.

이날부터 3일간 열리는 잭슨홀 미팅 둘째 날인 26일 제롬 파월 의장은 연설을 앞두고 있는데, 이날 의장의 연설 기조가 단기적으로 미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터액티브 인베스터 인터내셔날의 수석 시장 분석가 리차드 헌터는 "단기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며칠을 앞두고 시장은 숨 고르기에 나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잭슨홀에서 파월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지난주부터 미 증시가 약세 흐름을 이어왔지만, 의장이 오히려 지난달 회의에서처럼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여지를 남길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는 등 월가에서도 의장의 발언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기술주들의 엇갈린 실적도 시장이 섣부른 판단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 미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종목명:NVDA)와 기업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세일즈포스(CRM)의 실적은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반면, 소프트웨어 업체 스노우플레이크(SNOW)의 실적과 실적 전망은 월가 기대를 웃돌았고, 이날 개장 전 회사의 주가는 19% 가까이 급등 중이다.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와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개장 전 각 3%, 6%대 하락 중이다.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로 회계연도 4분기 예상보다 큰 손실을 보고한 미국의 홈트레이닝 플랫폼 업체인 펠로톤 인터랙티브(PTON)의 주가도 개장 전 18% 가까이 폭락 중이다.

반면 이날부터 3대 1 비율로 주식 분할이  이뤄진 테슬라의 주가는 개장 전 2.2% 가량 오른 3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는 2020년 8월 5대 1 비율로 주식을 분할한 이후 두 번째로 주식 분할에 나섰다.

한편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 미국의 2분기 GDP 수정치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도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원유 재고량 감소와 이란 핵 합의 불확실성 등으로 지난 이틀 상승했던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 중이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35% 내린 배럴당 94.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전장보다 0.33% 하락한 108.32를 가리키고 있으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bp(1bp=0.01%포인트) 하락한 3.095%로 여전히 3% 위에 머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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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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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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