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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미리 주문하세요" 국토부, 추석 앞두고 임시인력 6000명 투입

기사입력 : 2022년08월25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8월25일 11:00

29일부터 '택배 특별관리기간' 운영
18~28% 물량 증가 예상…택배기사 연휴 보장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종사자 과로 방지를 위해 물량 급증이 예상되는 오는 29일부터 9월 24일까지 4주를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

국토교통부는 택배 특별관리기간 동안 택배 현장에 택배 상하차 인력, 배송보조 인력 등 6000여명의 임시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택배물량폭증예방 캠페인 '미주단' 포스터 [자료=국토교통부]

해당 기간 동안 7월 평균 대비 약 18~28%의 물량 증가가 예상돼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간선차량 1411명, 임시기사 947명, 상하차 인력 1592명, 배송보조 인력 1255명 등이다. 명절 택배 특별 관리기간은 2020년 추석부터 운영하고 있다.

연휴 기간 택배 종사자의 쉴 권리 보장을 위해 주요 택배사업자가 추석 연휴 2일 전부터 배송 물품 집화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택배기사는 올 추석 연휴인 9월 8일부터 12일까지 4~5일 간의 연휴를 보장받는다.

종사자가 과로로 쓰러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건강관리 조치도 시행된다.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를 지정해 업무 시작 전·후 종사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량 폭증으로 배송이 일부 지연되는 경우에도 택배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국토부는 택배가 특정 시기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하는 등 물량을 분산시킨다. 택배 이용이 많은 젊은 층의 주문을 분산하기 위해 택배를 미리 주문하는 '미주단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이번 추석 명절 기간 미리 주문하는 것만으로도 원활한 배송과 택배 종사자의 과로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추석 전 미리 주문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물품 배송이 일부 지연되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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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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