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토부가 띄운 택시 탄력요금제 도입방안은…건당 부과·거리 할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가맹택시 건당 탄력요금제로 가닥
택시업계 "거리기준 부과 철회는 미흡" 반발
서울시 차원 거리·시간 할증 도입 유력
국토부 "총액 기준 적정수준 검토"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심야 택시대란 해소를 위해 정부가 제시한 탄력요금제가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등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한 만큼 가맹·중개사업별로 탄력요금 또는 호출료를 부과하고 택시 공급 부족을 겪는 서울시는 별도로 심야 할증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탄력요금, 호출료 등을 포함해 소비자 기준에서 택시난을 해소할 만한 수준을 찾는다는 목표다.

◆ "거리기준 부과 철회" 택시업계 반발…국토부 "방향 정하고 논의한 것 아냐"

28일 택시업계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플랫폼을 활용한 택시요금 인상과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을 포함한 전체 인상 수준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등 택시 플랫폼은 운영 형태에 따라 운송·가맹·중개사업으로 나뉜다. 기존 택시를 활용하는 가맹(타입2), 중개(타입3)사업이 이번 탄력요금제 적용을 받는다. 택시 면허와 별도로 플랫폼이 국토부 인가를 받아 별도로 차량을 확보하는 운송사업(타입1)은 기존 택시와 별도의 요금을 부과한다.

택시회사를 가맹점으로 확보하는 가맹사업과 단순히 앱으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개사업 모두 승차 한 건당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다만 카카오, 우티 등 가맹사업은 이미 추가 서비스 요금 명목으로 3000원 가량의 호출료를 부과하고 있는 만큼 편의상 이번에 적용되는 추가요금은 이와 구분하기 위해 탄력요금제로 부과할 예정이다. 중개사업은 호출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다만 택시업계 일각에서는 가맹사업의 탄력요금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적의 핵심은 요금 인상 규모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당초 시간, 거리에 따라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할증 수준을 확대하기로 했던 국토부가 단순히 건당 차등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선회했다는 주장이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관계자는 "법인택시 기사 수입이 터무니없다는 것은 모두 공감하기 때문에 국토부는 앱미터기를 활용한 탄력요금제를 적용하기로 했다가 이제 와서 호출료 방식만 가능하다고 하면 기사를 돌아오게 할 유인이 부족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토부는 특정 방안을 정해놓고 탄력요금제 도입을 추진한 게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호출료든 거리 리준이든 추가 요금을 부담할 의사가 있는 승객에 맞춰 탄력적으로 요금을 조정하겠다는 계획이었지 국토부가 탄력요금제 방향을 정하고 논의를 시작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 거리·시간 할증은 서울시 차원 도입할 듯…"비난에 움직이는 서울시 뒷북" 지적도

탄력요금제, 호출료와 별도로 서울시 차원의 요금 인상도 시동을 걸었다. 택시 운송원가 분석을 바탕으로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요금 조정 개선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달 5일 공청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심야시간 할증을 확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개사업 기준 호출료에 추가 할증요금을 더해 최종 요금 기준 적정 수준을 찾는다는 게 국토부 목표다. 호출료는 2000원~5000원을 차등 부과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택시가 부과하는 탄력요금제는 서비스 수준을 고려해 호출료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시가 이번에 시작한 요금 인상 논의가 미리 진행됐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는 2년 마다 운송원가를 분석해 택시요금 인상 요건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 간 택시요금은 2013년, 2019년 두 차례 인상에 그쳤다. 이번에도 심야 택시대란 논란이 불거지자 뒤늦게 요금 인상 논의에 나선 셈이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유가 상승 등 원가 상승 요인을 무시하던 서울시가 비난이 이어지자 사후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적정한 요금 인상과 함께 택시요금이 적정한지에 대한 정기 검토가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