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프로야구 및 K-팝 공연이 가능한 돔구장과 신세계 복합쇼핑몰(스타필드 청라)이 건립되고 교통편의를 위해 인접한 곳에 수도권지하철역이 들어선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4일 인천시청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역 신세계그룹 시설 설립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신세계 스타필드 청라 위치도 및 수도권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 [위치도=인천시] 2022.08.24 hjk01@newspim.com |
정 부회장은 이날 스타필드 청라 건립과 연계해 멀티스타디움 돔구장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서구 청라동 스타필드 청라와 연계해 건립될 돔구장은 2만석 규모로 프로야구와 K-팝·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e-스포츠 국제대회, 각종 전시 등이 가능한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돔구장은 신세계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SSG의 홈 전용구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정 부회장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인천의 돔구장 시대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청라는 청라동 6-14 일대 16만5000㎡에 부지에 쇼핑·문화·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쇼핑몰로 건립되며 지난 2020년 착공, 오는 2024년 하반기 개점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스타필드 청라는 4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신세계는 이들 시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수도권지하철7호선 청라연장선(2027년 준공 예정)에 스타필드 청라 역사를 추가로 신설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시작해 내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인천시와 신세계가 지역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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