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베트남어 번역...베트남 방송 송출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국의 대표 서원(書院)인 경북 안동의 도산.병산서원의 사계(四季)와 일상이 미디어로 시민들을 만난다.
오는 27일부터 도산·병산서원 일원서 열리는 세계유산 특별전시 '서원으로 향하다'가 그 것.
문화재청과 안동시가 주최하고 미래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특별전은 지난 달 28일 안동 월영교를 시작으로 ▲8월 27~30일까지 병산서원 ▲ 2022 세계유산축전이 열리는 9월 1~4일까지 도산서원 ▲ 9월 6~12일까지 대구국제공항에서 총 4회에 걸쳐 순회 전시로 진행된다.
오는 27일부터 도산.병산서원 일원서 열리는 세계유산 특별전시 '서원으로 향하다'.[사진=안동시]2022.08.24 nulcheon@newspim.com |
특별전은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에서 1년 동안 촬영한 다큐멘터리와 기록영상을 활용한 미디어 전시, 서원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으로 운영된다. 또한, 세계유산 VR360 체험과 퍼즐, 컬러링북 등 다양한 체험존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특별전은 세대와 연령, 국적을 넘어 누구나 공감하는 세계유산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세계유산이 인류에게 전하는 교훈을 흥미로운 콘텐츠로 재탄생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서원으로 가는 길'은 9월 10일 안동 MBC로 송출되고 영어와 베트남어로 번역돼 베트남 방송으로도 송출된다.
안동시 관계자는"9월 3일부터 열리는 '2022 세계유산축전'과 연계한 이번 특별전을 통해,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의 가치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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