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제26회 반딧불축제 폐막 전날인 내달 3일 오후 2시~5시40분 조선왕조실록 묘향산 사고본 적상산 사고 이안행렬을 재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안행렬 행사는 묘향산에서 이안된 실록을 봉안하는 과정을 1600년도의 당시 평민들의 복장과 당시 행렬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역사성과 현실감있게 진행한다.
무주반딧불 축제 관아행렬 모습[사진=무주군]2022.08.23 lbs0964@newspim.com |
무주군민으로 구성된 240여명의 조선시대 평민들은 등나무운동장 사거리에서 무주현감 봉안사를 맞고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봉안식이 진행될 한풍루 마당에서는 창작 국악그룹 '이상'과 함께하는 국악콘서트를 비롯해 줄광대 김대균 명인의 재미있는 줄타기 여행 프로그램인 '판줄' 전통 줄타기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3일 한풍루앞 부스에서는 무주현감과 봉안사의 의상을 입은 관람객들이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다.
적상산사고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보 조선왕조실록과 왕실 족보인 선원록 등 5천541권이 약 300여 년간 보관돼 있던 곳이다.
현재 복원된 적상산사고(1995년 전라북도 기념물)에는 조선왕조실록과 선원록 복제본 42권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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