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내달부터 지역화폐 다이로움 충전 시 10% 추가 적립에서 충전금을 사용할 때마다 즉시 적립되는 후 캐시백 방식으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소득 시민에 대한 소비지원 쏠림을 막고 형평성을 도모하기 위해 50만원 구간을 기점으로 캐시백 인센티브 비율도 변경된다.
익산 지역화페 캐시백 안내문[사진=익산시]2022.08.22 lbs0964@newspim.com |
익산시 분석 결과 전체 사용자의 63%가 익산다이로움 50만원 이하 소비층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50만원 충전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10%의 캐시백 5만원, 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까지 5%의 캐시백 2만5000원이 사용할 때마다 지급된다.
100만원을 충전해 사용할 경우 50만원까지는 10%인 5만원, 50만원에서 100만원 구간은 5%인 2만5000원 등 총 7만5000원의 캐시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
사용 후 다음달 지급되는 소비촉진지원금(페이백)도 마찬가지이다. 소비촉진지원금은 이미 지난 7월부터 50만원까지 사용하면 10%, 50만원에서 100만원 이내 5%로 차등 지원 중이다.
시는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사용자가 캐시백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캐시백지갑'을 만들었다. 앱에서 캐시백지갑을 활성화하면 결제 시 캐시백이 우선 차감되고 결제취소 시 다시 캐시백 지갑으로 회수된다.
이밖에도 귀금속 업종에 대한 1인당 결제액이 월 한도 30만원, 연간 200만원으로 제한된다.
장수필 김제시 소상공인 과장은 "고소득 시민에 대한 소비지원 쏠림을 막고 모든 시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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