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 20일 낮 충북 청주종합사회복지관 식당에서는 공무원 20여명이 저소득층과 홀몸 어르신들 100여명을 초청해 갈비탕을 대접했다.
갈비탕은 공무원들이 직접 재료를 사다가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만들었다.
충북교육청 충사단 회원들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갈비탕을 대접하고 있다. [사진= 충북교육청] 2022.08.21 baek3413@newspim.com |
봉사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충사단(충북교육청 사랑나눔 봉사단) 회원이다.
충사단은 2009년 7월 충북교육청 산하 6명의 난방원이 사비를 걷어 매월 한번 씩 독거노인 가정의 보일러 교체봉사나 수리를 하던 충열회로 시작했다.
2010년 이후 부터 여성 공무원들도 참여해 독거노인 가정 청소하기, 말벗하기 등으로 봉사활동을 늘려갔다.
현재는 코로나19로 대면 봉사는 거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청주종합사회복지관에 모여 매월 두 번째 토요일에 모여 반찬을 만든다.
반찬은 대부분 조리사 회원이 맡고 다른 회원은 식재료를 다듬거나 짐을 나르는 심부름을 하면 반찬 만들기를 돕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반찬은 청주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이 저소득득 홀몸 어르신에게 가져다 드린다.
반찬에 들어가는재료 값은 모두 충사단 회원들의 회비로 모아진다.
중식봉사는 2019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매년 여름 한차례 100여명의 독거노인들에게 삼계탕이나 갈비탕을 대접하고 있다.
충사단은 조리사, 교육행정공무원 등 38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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