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 광개토대왕함 의무장 김정하 원사가 헌혈 유공자 '명예장'을 받아 대한적십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헌혈 유공 '명예장'을 받은 해군1함대 김정하 원사.[사진=해군1함대] 2022.08.19 onemoregive@newspim.com |
19일 해군1함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헌혈 100회를 달성한 김정하 원사는 지난 1996년 6월 14일 무심코 본 '세계 헌혈의 날' TV 광고를 보고 헌혈을 시작한 후 2015년 9월 헌혈 은장(30회), 2019년 4월 헌혈 금장(50회)을 수여 받았다.
김 원사는 헌혈을 통해 받은 헌혈증 82매를 지난 2020년 5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했다. 이 헌혈증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김정하 원사는 "'바늘이 들어오는 잠시를 참는 작은 노력'만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헌혈을 이어나가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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