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16일 시청 충무상황실에서 3분기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22~25일 열리는 을지연습에 대비해 을종사태를 선포했다.
17일 세종시는 이날 회의에 의장인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관수 32사단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청 충무상황실에서 열린 통합방위회의.[사진=세종시] 2022.08.17 goongeen@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는 을지연습과 연계해 적 침투 및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32사단장이 통합방위 을종사태 선포를 건의했고 최민호 시장은 협의회 심의를 거쳐 을종사태를 선포했다.
또 지난 지방선거로 공석이었던 협의회 제1부의장 자리에 상병헌 의장을 선출했다.
최 시장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국가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내실있는 을지연습 추진이 중요하다"며 "민·관·군·경·소방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 대비해 적의 도발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전 공무원과 중점관리 대상 업체 등이 참가하는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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