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운영한 해양치유 체험존에 주민과 피서객 등 5005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16일 군에 따르면 해양치유 체험존은 '여름, 모래와 휴식'이라는 테마로 운영되었으며 시간대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오전 9시부터는 노르딕워킹과 싱잉볼 명상, 차(茶) 명상, 필라테스, 해변 엑서사이즈 등을 매일매일 다르게 진행했고, 10시부터는 조개를 이용해 나만의 천연 비누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완도 명사십리 해양치유 체험존 5천 명 참여[사진=완도군]2022.08.16 ej7648@newspim.com |
오후 1시부터는 해조류 아이 패치와 노화 염전의 머드, 고금의 유자 등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해 개발 중인 테라피 제품을 테스트했다.
광주, 제주 등 방송사에서도 찾아와 해양치유 체험존을 촬영 해 최근 해양치유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체험존 참가자는 "이른 시간에 싱잉 볼과 차를 마시며 명상을 하니 하루를 차분하게 시작할 수 있어 좋았다", "유자향이 나는 스포츠 크림은 벌레 물린 데 좋고, 숙소 가서 자기 전에 다리에 발랐는데 다음날 다리가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등 다양한 소감을 남겼다.
앞으로 군은 다음달 16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가을, 파도와 행복' 테마의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참가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프로그램은 주민 및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해양치유담당관 해양치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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