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400억 '추가판매'...9월부턴 매달 1000억씩
국내증권사 최초로 'AA등급 3년 이하 월이자지급식 여전채' 출시
1억 투자시 매달 세후 약 30만원 받아...매수자 60대 이상이 상당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증권은 이달 업계 최초로 'AA등급 만기 1~3년의 월이자지급식 여전채'를 선보여 1000억원을 완판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월이자지급식채권은 매월 정해진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으로 최근 금리인상에 따른 상대적으로 높은 세후 이자를 매월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증권이 판매한 '월이자지급식채권'의 완판비결은 판매한 채권의 차별화된 스펙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AA등급 만기 1~3년의 월이자지급식 여전채'를 선보여 8월에만 1000억원을 완판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삼성증권] 2022.08.16 yunyun@newspim.com |
구체적인 조건은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발행한 채권으로 신용등급 AA등급의 높은 안정성을 갖춘 선순위채권이고 수익률도 세전 연 3.7~4.4%다.
'현대카드852'는 만기 1년(2023년 8월 1일), 은행환산 세전 연 4.00%(2022년 8월 1일 기준)로 1억원을 투자한 고객이라면 오는 9월 1일부터 1년간 매월 세후 약 30만원의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1년 만기 상품의 완판에 힘입어 1.5년, 2년, 2.5년, 3년까지 다양한 만기의 월이자지급식채권으로 판매상품 다양화에 나섰다.
삼성증권이 판매한 월이자지급식채권은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지점‧고객센터를 통해 상담받고 매수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 부사장은 "금리형상품의 경우 이자수익률 제고는 물론 이자지급형태도 다양화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이 8월 '월이자지급식채권' 가입고객을 분석한 결과 전체 가입 고객 중 90%가 개인고객으로 60대 이상이 과반수 이상(55%)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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