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도의 광복절 경축 행사를 취소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 협력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
15일 김동연 지사는 서면 경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경축 행사를 취소했다"라며 "참가자분들의 건강 먼저 고려한 점을 양해달라"고 했다.
이어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 협력의 마중물이 되겠다"라면서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DMZ를 평화지대이자 생태지대로 가꾸고, 복합적인 중첩규제로 희생을 당한 경기 북부를 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설치해 경기북부가 가진 성장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헸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협치도 강조했다. 그는 "여·야·정 협치 모델을 만들어 경기도를 '기회 수도'로 탈바꿈하겠다"면서 "'작은 대한민국' 경기도가 평화협력과 민생협치는 물론 우리나라가 가진 많은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