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최종 선정...국비 200억원 투입 2026년까지 건립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여성가족부는 12일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건립지역으로 전북 익산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200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돼 오는 2026년까지 함열읍 와리 일원에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음악치료실, 직업교육실, 공연장, 체육관, 기숙사 등을 갖춘 청소년디딤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건립 예정지[사진=전북도] 2022.08.12 lbs0964@newspim.com |
올해는 실시설계용역비로 8억8000만원이 편성됐다.
센터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에 대한 보호와 치료, 교육, 자립 서비스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전북도내에 매년 38억여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3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앞서 익산시는 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 정치권,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시민 등과 협력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왔다.
이날 현장 실사에는 김관영 도지사가 직접 익산 현장에 참석해 정헌율 익산시장과 함께 치료와 재활 공간으로서의 부지 적합성, 생태 체험 공간 및 역사문화자원 등 지역 연계 자원의 우수성, 충청·호남권 청소년들의 이용에 효과적인 위치 등 익산 유치의 타당성을 적극 피력했다.
정헌율 시장은 해당 부지의 적합성과 안전성, 용안생태습지공원, 국립치유의숲, 공공승마장, 백제유적지구 등 지역 생태문화 및 치유자원의 우수성, 충청·호남권 청소년들의 지리적 접근성 등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시는 지난해부터 청소년디딤센터 유치를 위해 전문용역을 진행했고 원광대학교를 포함한 도내 대학교, 익산교육지원청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민관추진위원회, 도내 청소년‧사회복지기관단체, 농촌진흥청, 도의회와의 간담회, 익산시의회의 유치건의안 발표 등 다각적인 방면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해 경쟁지역인 광주광역시를 따돌렸다.
민관추진협의회 간담회[사진=익산시]2022.08.12 lbs0964@newspim.com |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