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브이티지엠피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브이티지엠피의 2022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45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브이티지엠피은 "한국 화장품을 많이 소비하던 중국의 지속되는 봉쇄령의 여파와 실질적인 중국 소비계층의 K-뷰티에 대한 관심도 급감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화장품사업부인 브이티코스메틱이 일본 코스메틱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1일 1시카'라는 슬로건으로 작년부터 일본의 온라인채널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던 브이티코스메틱은 까다로운 입점 조건과 높은 품질의 제품을 취급하는 현지의 주요 오프라인 스토어들에서 자사의 화장품 라인업을 전개하고 있다.
브이티코스메티은 또한 지난 5월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진행 됐던 라쿠텐의 대형 행사인 '라쿠텐 걸스어워드(Rakuten Girls Award)'에 참가, 일본 내 유명 인플루언서인 '케미오(Kemio)'와 협업한 '케미오 에디션(Kemio Edition)'을 공개하는 등 오프라인채널에서도 점차 그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브이티코스메틱은 "시카 데일리 수딩마스크는 물론, 시카라인의 시카 크림, 시카 스팟 패치, 시카 마일드 토너 패드 등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이번달 시카의 신규 라인인 '브이티 시카 바이탈 라인(VT CICA VITAL LINE)'을 출시, 일본의 오프라인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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