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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년이 생각하는 '좋은 기업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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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예방이 필수다"
장욱희 커리어파트너 대표

중대재해 관련 뉴스를 접할 때면 충격적인 사고 현장이 떠올라 안타까울 때가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1월 27일 시행되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에게 강력한 처벌조항을 두고 있어 과도한 규제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처음 노동시장에 진입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청년 구직자 측면에서 생각해본다면? 청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졌다.

청년들은 '좋은 일자리 조건'을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5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적인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연구 초기에 필자를 포함한 연구진들은 청년들이 생각하는 좋은 일자리 조건으로 높은 임금 수준을 가장 먼저 꼽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청년들은 좋은 일자리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일과 삶의 균형 (워라벨)을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근무 환경, 임금, 직업안정성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표1 내용 참조) 즉, 청년들은 워라벨 다음으로 근무 환경을 중요한 조건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청년들에게 현실을 고려하여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형태를 물어보았는데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할 의향(56.3%)도 예상보다는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욱희 박사.
[표1]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좋은 일자리의 조건. [자료 : 청년의 일자리 인식조사 및 맞춤형 정책방안 연구, 일자리위원회(2018.12), 장욱희 외]

그렇다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난 1월 27일 이후 기업의 규모별 재해 현황은 어떻게 나타났을까? 제도가 마련된 이후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났을까?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상반기 산업안전보건 통계에 따르면 중대재해법이 적용되지 않는 50인(억) 이하 사업장을 포함하면 324명(312건)이 사망해 전년 동기 338명(334건) 대비 14명(22건)이 줄어든 반면 중대재해법이 적용되는 50인(억) 이상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24명(115건)으로, 전년 동기 122명(120건) 비해 2명 증가했다.

건설업을 제외한 제조업과 기타 업종에서는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표2 내용 참조) 이 처럼 엄격한 제도가 마련된다고 해서 즉각적인 효과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분명한 건 구직자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MZ세대인 청년구직자의 일자리에 대한 인식은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청년들은 자율적인 조직문화와 팬데믹 이후 널리 퍼진 재택근무를 선호한다.

앞서 청년들의 일자리에 관한 인식조사에도 알 수 있듯이 기업이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근무 환경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데 이는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 중소기업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근무 환경이 열악하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표2]고용노동부 상반기 산업안전보건 통계. [자료: 고용노동부]

그러나 중소기업 형태를 조금 더 넓은 스펙트럼으로 살펴본다면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다. 중소기업이라 하더라도 강소기업, 중견기업,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 등 세계를 무대로 하여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얼마든지 있다.

청년들에게 넓은 범주의 다양한 기업형태를 소개하면 놀라워하고 높은 관심을 보인다. 최근에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제조기업 중에도 AI와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혁신 기업들도 많다. 청년들은 특히 스마트팩토리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로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현장이 개선되고, 생산성이 향상되었다. 스마트팩토리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우리나라 장치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면 입이 쩍 벌어진다. 근무 환경이 선진국 수준이기 때문이다.

최근 강소기업인 제조기업 K사 사장님은 직원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해외여행이라고 답하자 공장문을 닫고 전 직원을 해외여행을 보냈다고 했다. 필자가 직접 통 큰 K사 사장님을 만나 평소 경영에서 무엇을 가장 중시하느냐고 물었더니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첫째는 직원들의 안전이며, 둘째도 안전이다." 이와 같은 기업에는 구직자가 몰려든다.

청년들은 졸업 후 구직활동을 할 때 근무 환경을 고려해야 하고 특히 중대재해 예방과 관련된 내용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우수 기업은 직원을 중시하며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정부 가이드라인을 철저하게 따른다. 이러한 기업은 안전한 근무 환경을 구축하여 우수 인력을 적시에 확보하고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중소기업 제조 현장은 인력난이 심각하고 미스매칭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최근에 만난 B사 인사 담당 임원은 고민이 많았다. B사는 중견기업이며 해외에 지사를 여러 개 두고 있는 글로벌 중견기업이다. 근무 환경도 꽤 좋은 곳이다. B사는 1년 이상 신규 채용공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고 했다.

정부에서는 중소·중견기업과 관련된 제도나 법을 설계할 때는 통계에만 의존하지 말고 수혜 대상을 만나보고 기업 현장을 직접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부는 향후 자율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마련한다고 한다.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정부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사고 예방에 세심하게 힘쓰며 특히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하는 중소·중견기업에는 적절한 인센티브를 고려해 보는 건 어떨까?

상당수 청년은 관련 정보를 잘 찾고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자신들의 커뮤니티에 재빠르게 공유하며 빠른 속도로 확산시켜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한다. 똑똑한 우리 대한민국 청년들은 이러한 정부 제도나 기업에 특히 주목할 것이다.

장욱희 박사(경영학)는 커리어 전문가로 기업에서 인사 실무 경력을 쌓고 고용노동부, 25년 이상 청년과 중장년을 만났고 삼성SDI, 오리온전기 등 대규모 전직지원컨설팅(outplacement)을 통해 만여 명이 넘는 퇴직자를 만났다. 최근 은퇴선수 일자리창출을 위해 대한체육회 고용·능력개발위원회 부위원장과 은퇴선수진로지원센터장으로도 활동했다. 특히 중소기업 인력 분야에 관심을 두고 한국중소기업학회와 한국기업경영학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였으며 일자리, 취업, 고용과 관련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커리어파트너로 대표로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일자리위원회, 서울시, 경기도 등에서 꾸준히 고용과 관련된 연구와 서울시체육회 여성체육위원회 위원과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 인증 정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KBS 나 출근합니다. KBS 황금의 펜타곤, KBS 사장님이 美쳤어요 등 다수 방송에도 출연하고 있다. 특히 10년이상 공공기관 면접위원으로 인사혁신처.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현장을 뛰고 있다. 그녀는 청년들의 일자리 고민이 있다면 늘 현장을 발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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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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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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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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