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경찰청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가정폭력 '가해자 상담 치유' 기금 전달식 행사가 11일 오후 대전경찰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전상공회의소 소속 기업인 삼진정밀, 대전청과, 아이씨푸드에서 가정폭력 가해자 치유를 위한 기금 1500만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면서 마련됐다.
대전경찰청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가정폭력 '가해자 상담 치유' 기금 전달식 행사가 11일 오후 대전경찰청에서 열렸다. [사진=대전경찰청] 2022.08.11 gyun507@newspim.com |
기탁한 기금은 대전가톨릭가정폭력상담소와 대전열린가정폭력상담소, 대전YWCA가정폭력상담소에 전달돼 맞춤형 상담 치유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진정밀 대표이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인 정태희 회장은 "끈질긴 가정폭력을 끊어내고 누군가의 가정에 화목을 선사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탁을 결정했다"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일에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은 "가해자에 대한 치유와 개선이 궁극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이러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치안을 유지하는데 대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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