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삼성전자 DS부문이 협력사의 작업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협력사 '안전경영대회'를 10일 개최했다.
안전경영대회는 협력사 CEO주관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발굴한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해 분석‧개선안을 발표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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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부문 협력사 안전경영대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사진=삼성전자DS부문]2022.08.10 krg0404@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협력사와 고용노동부 강금식 경기지청장, 삼성전자 DS부문 환경안전센터장 송두근 부사장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협력사 대표이사가 직접 작업현장을 점검해 중대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안을 도출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안전경영대회에는 총 149개사에서 제출한 578개의 위험 사례가 발굴돼 이중 △위험성 도출 능력 △현장적용여부 △위험성평가 △표준운영절차서 반영여부 등을 통과한 최종 5개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특히 5개 개선안중 대명지이씨가 제출한 케이블 절단기와 전류 검측기를 일체형으로 제작해 전기 케이블 철거 작업 시 전류가 흐르는 케이블을 오절단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개선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강금식 지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와 협력사의 원하청 상생협력으로 함께 발전 하기를 기원한다"며 "이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역량이 한 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삼성전자 환경안전센터장 송두근 부사장은 "삼성전자에서는 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사의 안전한 작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협력사 안전문화 강화 및 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사의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취득 지원 △협력사 환경안전 아카데미 운영 △작업중지권 제도 활성화 △협력사 건강증진센터 운영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사 등은 본선에 진출한 5개 사의 개선안은 다른 협력사에 모범 사례로 공유하기로 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