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카페 토탈 솔루션 기업 흥국에프엔비(대표이사 박철범, 오길영)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51억 원, 매출액 283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67.1%, 60.7%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1.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영업이익 65억 원, 매출액 476억 원을 기록, 전년 상반기 누적대비 영업이익이 83.9%, 매출액이 52.4% 증가하는 등 실적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2분기에는 지난해 7월 지분 인수한 테일러팜스 인수 효과가 지속됐으며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와 개인 카페의 여름 시즌 음료 출시로 인한 음료 원료 납품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과일의 맛과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는 비가열처리 원료가공 공정과 제품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음료에서 신선한 과육을 확인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이 소비자를 만족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4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 해제와 일찍 시작된 휴가로 카페 이용객이 증가하며 매출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6월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아이스 음료 수요 증가가 지속되며 3분기 실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흥국에프엔비 박철범 대표는 "독자적인 원료가공 공정 기반의 우수한 제품이 대형 커피프랜차이즈와 개인 카페 시장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품질 중심의 카페 식음료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로고=흥국에프엔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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