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38회로 공직 입문…조달정책 전문가 인정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조달청 차장에 '정책통'인 이상윤 조달청 기획조정관이 임명됐다.
9일 조달청에 따르면 정부는 오늘 자로 조달청 신임 차장에 이상윤 조달청 기획조정관을 임용했다.
이상윤 조달청 신임 차장 [사진=조달청] 2022.08.09 jsh@newspim.com |
신임 이 차장은 행정고시 38회로 1995년 조달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27년간 구매·시설·용역 계약, 조달품질관리 등 주요 조달업무를 두루 거친 '조달정책 전문가'로 불린다.
조달품질원장 재직 시 국민안전과 관련된 122개 품명을 '안전관리품목'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했고, 공정조달을 위해 불공정 행위 조사·시정 업무를 처음 도입해 운영했다.
기획조정관 재직 시에는 조달청 주요사업비가 2020년 732억원에서 올해 2010억원으로 증액됐다. 이 외에도 2020년 국방물자 이관에 따른 조달기능 확대, 지난해 혁신조달기획관 신설 등을 이끌었다.
조달청은 "이 차장은 조달실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법령·조직·예산 분야의 기획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조달청이 중점 추진하는 조달현장 규제혁신과 공공조달을 통한 역동적인 경제성장 지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