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군이 지역 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로 실태 현장 점검을 통해 관리를 강화한다.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현장점검을 통해 청송군은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에 따른 고용주와 근로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와 임금 지급방법, 고용주와 근로자의 만족도 등을 조사한다.
경북 청송군이 오는 5일까지 지역 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로 실태 등을 현장 점검한다.[사진=청송군]2022.08.04 nulcheon@newspim.com |
청송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무실태와 문제점을 파악, 향후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무에 따른 적법한 행정지도로 고용주와 계절근로자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청송군이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청송군은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소위해 필리핀 말바르시 및 카빈티시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재재까지 71명이 입국했다.
이들은 5개월간 근로 후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청송군은 또 올 하반기에는 결혼 이민자 친척을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이제 농촌지역에 꼭 필요한 인력"이라며 "외국인 근로자가 청송군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로를 마치고 돌아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내년에도 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농가인력 부족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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