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시장, 1일 관련 브리핑...."546억원 규모...경산사랑카드 지급"
[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시가 시민의 생활 안정과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46억 원 규모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전체 시민에게 지원한다.
조현일 시장은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산시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조현일 시장과 박순득 경산시의장, 관계 공무원, 지역 언론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이 1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546억 원 규모의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산시] 2022.08.01 nulcheon@newspim.com |
앞서 경산시는 경산사랑상품권 인센티브 보전금과 코로나19생활지원비, 저소득층 한시긴급생활지원 등 민생안정에 중점을 둔 546억 원 규모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담은 추경예산을 지난 7월 말 시의회 의결을 거쳐 확보했다.
경산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동일한 금액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난지원금은 시민 1인당 20만 원씩, 경산사랑카드로 지급하게 된다.
지원금 사용기한은 올해 연말까지이다. 또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읍면동 방문 신청을 통해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해 추석 전 지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원금 지원의 구체적인 세부 기준은 조례 공포 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심의를 통해 결정되며, 재난지원금 지원 사업 공고 후 대시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조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시민들의 4차 예방접종 동참과 일상 속 생활 방역 실천을 적극 당부한다"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와 소비 여력 제고를 위해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만큼, 차질없이 신속하게 지급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또 "큰 규모의 예산을 의결해 주신 박순득 의장과 시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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