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박진, 내달 3~5일 ARF 등 캄보디아 아세안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

기사입력 : 2022년07월28일 15:38

최종수정 : 2022년12월30일 08:59

외교부 "아세안과의 상생연대 강화방안 모색"
"북핵문제 등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 확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박 장관은 8월 4일 목요일 오전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신정부의 대아세안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아세안과의 상생연대 강화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3일 오후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부 장관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있다. 2022.07.14 [사진=외교부]

최 대변인은 "같은 날 오전 개최되는 아세안+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역내 보건협력체제 강화, 공급망 안전화 등을 통한 조기 경제회복 달성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이어 8월 5일 금요일 동아시아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 및 아세안 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서 인도·태평양 지역 등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회의는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아세안 관련 회의"라며 "신정부의 대아세안 관계 강화 의지를 천명하고, 북한이 참석하는 유일한 역내다자안보협의체인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등에서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회의 계기에 박진 장관은 주요 국가의 양자회담들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세안 외교장관회의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성격"이라며 "박 장관은 이번 회의 계기에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정책을 설명하고 북핵문제 등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와 협력을 확보하는 계기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당국자는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그동안 박 장관이 직접 만나지 못했던 아세안 국가 외교장관들과의 양자회담을 추진중"이라며 "한미일과 한일, 한중 외교장관회의 등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관련 외교장관회의 기간 중에는 내달 4일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시작으로 5일 EAS(동아시아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와 ARF 외교장관회의가 예정돼 있다.

북한에선 ARF 외교장관회의에 최선희 외무상이 아닌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대사 겸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를 참석시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화상으로 열린 2020년과 2021년 회의에도 북한 외무상을 대신해 참석했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