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원희룡, 이스타항공 수사의뢰…"작년 2월 기준 자료 갖고도 제출안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본금·자본잉여금은 작년 11월 수치 작성
결손금만 2020년 5월 자료 넣어…"고의 의심"
회사도 자료작성방법·금액산정 설명생략 인정
"자본잠식은 변경면허에 중요 기준…수사로 규명"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이스타항공이 허위 회계자료를 제출한 의혹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사법당국에 수사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말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면허 발급 과정에서 2020년 5월 31일 기준으로 결손금 수치를 작성해 완전자본잠식 상태를 의도적으로 숨기려 한 것 아니냐는 판단에서다.

특히 국토부는 이달 초 실시한 특별조사를 통해 이스타항공이 작년 2월 4일 기준 회계자료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자본금, 자본잉여금 등의 항목은 변경면허 신청 당시인 작년 11월 말 기준으로 작성하면서도 결손금 항목만 2020년 5월 수치를 넣은 것은 고의가 아니라는 의심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진영국토관리사무소에서 소집한 5개 국토관리청장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스타항공이 고의로 허위자료를 제출해 국토부의 항공운송사업 면허업무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의뢰를 통해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작년 말 변경면허 심사 당시 이스타항공은 2020년 5월 말 기준 회계를 사용했다는 점을 설명하지 않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는 "6월 22일 이스타항공이 제출한 소명서에서도 '제출자료 작성방법과 금액 산정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사전에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회생철차를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작년 2월 4일 기준 조사보고서를 회사로부터 제출받았다. 반면 변경면허 심사 당시에는 수차례의 자료 요구에도 이스타항공이 2020년 5월 기준 자료만 제출해 문제라는 지적이다.

국토부는 "변경면허 심사는 앞으로의 재무능력을 심사인 만큼 회사의 현재 재무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가능한 최근 자료를 제출했어야 한다"며 "회생 과정에서 법원에 제출된 조사보고서가 존재하는 만큼 이를 토대로 회계자료 정확성을 보완하거나 최소한 자본잠식 여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설명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활용하지 않은 것은 재무상태를 숨길 의도가 있었다는 의심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자본잠식은 면허 발급에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에 이스타항공의 허위자료 제출이 큰 문제라고도 지적했다. 항공사업법상 대표자 변경은 중요사항 변경에 해당하고 변경면허 역시 면허기준을 충족하는지 심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스타항공이 대표자 변경에 따른 변경면허 발급에서 자본잠식이 주요 요건이 아니라고 해명한 데 대한 반박이다.

국토부는 "이번 변경면허는 단순 대표자 변경이 아니라 경영 악화로 운항을 중단했던 항공사가 기업회생으로 대주주가 변경되고 신청한 것"이라며 "면허심사 당시 이를 감안해 재무상태와 사업계획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이스타항공이 절차를 밟았던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 발급에서도 재정능력을 평가하도록 돼 있다.

최근 이스타항공은 완전자본잠식을 해소했다. 하지만 국토부 업무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해소돼지 않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회사가 6월 8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5월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잠식률을 97.63%로 낮췄다. 국토부는 "수사를 통해 의혹을 철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과의 연관성 등 정치적 고려가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회사 제출 자료와 현장조사 결과 허위자료 제출이 확인됐고 특히 고의 의혹이 짙어 국토부 조사권한이 미치지 않은 부분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