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27일 송지면 소재 양식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고수온 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명 군수는 무더위에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며 양식장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점검을 통해 명군수는 고수온 대응 장비 및 양식생물 생육실태를 점검하고 양식 어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북극 이상고온에 따른 기압계 정체로 폭염 일수가 증가하여 평년대비 1℃ 내외 높은 수온이 전망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 여름철 고수온 대비 현장점검[사진=순천시]2022.07.27 ej7648@newspim.com |
군은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7월 말까지 전복 해상가두리 53개소(233어가), 넙치 육상양식장 11어가를 대상으로 고수온기 양식방법별 양식장 관리요령을 지도했다.
고수온 대비 수온·용존 산소량 등에 대한 어장 점검과 양식생물 동태를 점검해 사육밀도를 조절하고 산소 공급량을 늘려야 한다.
군은 군은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차광막, 액화산소 등 기자재 6600만원, 양식 어류의 활력 강화를 위한 면역증강제 2000만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2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어업인들도 조기출하, 먹이 공급량 조절 등 적극적인 양식장 관리는 물론 어업현장에서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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