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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의 신세계인터, 니치향수 브랜드 판권 확보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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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품에 안긴 '바이레도', 신세계인터 국내 판권 유지 전망
니치향수 브랜드 매출 고성장.. 딥디크 44.5%·바이레도 36.5% ↑
정유경 총괄사장 '뷰티 사업 확장'...공격적 향수사업 확대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 브랜드 판권을 확보해 국내 니치향수 시장 선점에 나선다.

자사의 인기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새 주인인 푸이그와 재계약을 맺고 국내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는 고급 향수 판권 강화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전략이라는 평가다.

니치향수 이미지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바이레도 국내 판권 유지를 위해 스페인 뷰티‧패션기업 '푸이그'와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는 지난달 초 바이레도의 지분 과반수를 인수한 바 있으며 바이레도의 국내 판권은 신세계인터내셔널이 가지고 있다.

신세계인터 측은 "현재 바이레도의 판권 계약 기간도 충분히 남아있으며 계약 유지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2년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이후 2014년 9월 바이레도 국내 판권을 사들이며 현재 딥티크, 산타 마리아 노벨라 등 인기 니치 향수 브랜드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향수 브랜드들을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전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신세계인터의 지난해 주요 니치향수 브랜드인 딥디크는 44.5%, 바이레도 36.5%, 산타마리아노벨라 36.3% 성장했다. 또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니치향수의 매출은 107.8% 성장했다. 이는 2019년 대비 11배 성장한 수준이다.

이에 지난해 해외 화장품 부문은 24.5% 성장했으며, 올해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고급 니치향수와 수입 화장품을 좋아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애플리케이션 '에스아이뷰티'를 따로 선보였다. 앱 출시 2주 만에 11만건을 돌파했을 정도다.전년대비 8.7% 성장한 2605억원으로 추정된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사진=신세계]

니치향수 매출 성장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522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55.4% 증가했다.

업계 안팎에선 그간 정유경 총괄사장 지휘 아래 '뷰티 사업 확장' 가치로 향수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선 결과라고 해석했다. 이를 위해 자체 브랜드에서 수입 브랜드까지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니치향수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했다.

정 사장은 신세계백화점을 통해서는 '에르메스' 향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정 사장은 최근 '분더샵'이라는 자체 니치 향수 브랜드를 런칭하기도 했다. 패션 편집샵 '분더샵' 자체를 브랜드화해 제조는 프랑스에서 하고 이를 수입하는 방식으로 브랜드의 고급화를 꾀했다.

신세계인터 딥티크_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미래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기존 먹거리인 패션에서 눈을 돌려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니치향수는 일반 향수에 비해 가격대는 높지만 '나만의 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어 올해 패션업체들의 매출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

신세계인터는 올해는 수입 브랜드 판권 확대를 통해 '럭셔리 니치향수 명가'로 입지를 돈독히 굳힌다는 계획이다. 신규 브랜드 발굴과 인수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신세계인터 관계자는 "현재 수입 브랜드 확대를 꾸준히 계획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수입브랜드와의 계약상 비밀유지 조항 등에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 니치향수 시장의 인기 요인으로는 틈새시장, 맞춤형·한정판 제품 등이 꼽힌다. 향수 시장을 공략하는데 있어 지나친 신제품 출시 활동보다 소수의 제품을 임팩트 있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점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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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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