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핀테크 전문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자사 간편결제 앱 '머니트리'에서 광역형 서울사랑상품권 2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판매는 내일부터 시작한다.
머니트리는 서울시가 발행하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판매처 4곳 중 한 곳이다. 머니트리는 지난 14일에도 타 판매처와 함께 250억원 규모의 1차 광역상품권 판매를 진행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어디에서나 쓸 수 있어 1차 판매 당시 약 1시간만에 완판됐다.
2차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1차보다 금액이 2배 늘어난 500억원이다. 1차 판매와 동일하게 7% 할인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2차 광역상품권 판매는 동시 접속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년도에 따른 홀짝 2부제로 진행된다. 출생년도가 홀수인 경우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짝수인 경우 오후 2시부터 6시로 나눠 판매한다. 발행금액은 각각 250억원이다.
발행 금액은 홀짝 출생년도 별 250억원이다. 1인당 구입 한도는 1, 2차 합해 40만원으로 1차 때 40만원을 모두 구입했다면 2차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차 판매 당시 머니트리 일일 방문자(DAU)가 약 30% 이상 증가했다"며 "내일부터 판매되는 2차 발행규모는 2배로 늘어남에 따라 머니트리 이용자 및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차 판매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2부제로 운영되는 점에 유의해 구매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간편결제 앱 머니트리는 서울사랑상품권 사업 초기부터 참여해 안정적으로 상품권 판매 및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총 3670억원 규모의 자치구별 10% 할인 서울사랑상품권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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