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 이우현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이 2022년 제2차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휴대용 수면무호흡 진단기기 산소포화도 측정기.[사진=강원대학교병원] 2022.07.26 onemoregive@newspim.com |
26일 강원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의료기기 개발의 전주기(기술개발, 제품화, 임상, 인허가)를 지원해 글로벌 제품 개발, 미래의료 선도, 의료복지 구현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의료기기 핵심기술 개발 분야에 선정돼 앞으로 2년 9개월간 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사업 선정에 따라 강원대병원이 주관연구기관을 맡고 ㈜지오비전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보건의료빅데이터와 강원대병원 수면센터의의 수면다원검사 빅데이터의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수면무호흡을 진단하는 심전도 기반 알고리즘을 확립하며 이를 적용한 휴대용 수면무호흡 진단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우현 교수는 "이 사업을 통해 높은 유병률을 보이지만 진단율이 낮은 수면무호흡증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조기에 진단하고 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사고와 심뇌혈관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보건 의료비 지출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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