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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치·외교' 분야 尹정부 첫 대정부질문…인사·북송 격돌 전망

기사입력 : 2022년07월25일 06:10

최종수정 : 2022년07월25일 07:15

국회, 25일부터 사흘 간 대정부질문 실시
박범계 vs 한동훈…검찰 편중 인사 격돌
與, 北 어민 강제 북송 논란 정조준
경찰국 신설도 도마 위…野 맹공 예상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여야가 국회 상임위원회 공백 54일 만에 원구성 협상을 마친 가운데 윤석열 정부를 대상으로 한 첫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검찰 편중 인사'를 정조준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탈북 어민 북송 논란과 관련해 맹공을 예고하고 있어 첨예한 대립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에 나서고 있다. 2022.07.22 kilroy023@newspim.com

국회에 따르면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25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 26일 경제, 27일은 교육·사회·문화 분야다.

첫날 질의자로 국민의힘에서는 윤상현·태영호·하태경·홍석준 의원이 나선다. 민주당에서는 박범계·박주민·고민정·김병주·이해식·임호선 의원이 질의한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법무부 장관이었던 박범계 의원과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한동훈 장관이 검찰 편중 인사를 두고 첨예한 대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또 사적채용 논란을 인사문란으로 규정하고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른바 '알박기' 인사에 대한 맹공을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특별위원회(TF) 팀장인 하태경 의원과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TF 위원인 태영호 의원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맹공을 퍼부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북한 어민들의 강제 북송 논란에 대한 진실규명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또 경찰국 설치와 관련, 행정안전부가 류삼영 울산 중구경찰서장(총경)을 대기발령 조치 내린 것과 관련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압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경제 분야에서는 국민의힘에서 임이자·조명희·한무경·최승재 의원, 민주당에서 김경협·김한정·신동근·이성만·오기형·홍성국 의원, 정의당 배진교 의원이 나선다.

민주당은 최근 고물가·고환율·고금리를 포함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 등 윤석열 정부의 선제적 경제 위기 관리 실패를 질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소주성), 탈원전 정책 등으로 인해 윤석열 정부가 경제 위기를 떠안은 것이라며 방어전에 나설 예정이다.

27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는 국민의힘 이만희·박성중·최형두·김병욱 의원이, 민주당에서 한정애·김성주·전재수·서동용·김영배·이탄희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질의한다.

음주운전·논문표절·자녀 입시 컨설팅 의혹을 받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사퇴 압박과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성이 다가오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 공석에 대한 지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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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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