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직에서 낙마한 김승희 전 후보자가 약식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는 22일 김 전 후보자와 회계책임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각각 벌금 300만원,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승희 복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5.30 pangbin@newspim.com |
검찰은 수사 결과 정치활동에 사용돼야 할 정치자금이 사적으로 사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김 전 후보자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일부 혐의의 공소시효가 오는 25일까지인 점을 고려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지낸 김 전 후보자는 20대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렌터카와 배우자 명의 자동차 관련 비용을 정치자금으로 지출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고, 대검찰청은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첩했다.
김 전후보자는 지난 4일 후보자 자리에서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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