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철수, '과학기술 전략' 토론회 개최..."21일에 당내 현안 입장 밝히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韓, 코로나·우크라 사태로 총체적 난국"
국민의힘 의원 35명 참석…"와주셔서 감사"
"조기 전당대회·이준석 행보 등 입장 밝힐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과학기술 패권시대의 경쟁 전략을 주제로 민·당·정 토론회를 개최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앞서 미래 일자리와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과학기술 패권시대의 경쟁 전략'을 주제로 민·당·정 토론회를 개최해 "현재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국내외 상황이 녹록치 않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총체적 난국"이라며 "이 상황을 뚫고 나가는 것, 정책적으로 올바른 판단을 하고 국민을 설득하는 것이 정부여당의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해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 패권시대의 경쟁 전략을 주제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7.20 kilroy023@newspim.com

이날 토론회에는 유웅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이 발제에 나서며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황수성 산업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오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성과평가정책국장,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상선 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KISTEP)의 국회, 정부,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토론을 맡았다.

특히 안 의원이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만큼 조수진·배현진 최고위원과 김성원·이헌승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35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지난 1차 토론회에서 경제 위기 극복 방안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미래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만들까에 대한 주제"라며 "국민들을 설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대한 비전을 국민들께 보여드리는 것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발제에 나선 유웅환 전 인수위원은 "전 세계 스태그플레이션 위기 확산으로 민생이 어려워지고 글로벌 공급망 문제, 미중 갈등 대립 등 어느 때보다 첨단 기술에 대한 우위 선점 경쟁이 심화되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우리의 경쟁 전략을 모색해본다"고 했다.

그는 이어 "창조적 파괴와 지속가능성을 모색해본다"라며 "창조적 파괴와 지속가능성을 통해 새로운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창의적 인재에 방해되는 요소를 집중적으로 제거하며, 지속가능 성장과 경제 안보를 위해서 ESG 가치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식 의원은 토론에서 "미중 기술패권 경쟁과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라며 "세계 시장에서 초격차를 만들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R&D 환경 조성'과 '인재육성방안', '지역균형 발전'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상선 전 KISTEP 원장은 "정부 R&D 예산을 넘어 민간을 포함한 10조시대 국가혁신전략, 주요 분야별 최고책임자(NCTO)를 둬 민간부문을 포함한 국가비전과 목표, 정부·민간 역할분담, 관련 정책 및 제도지원 등 전략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과학기술은 여야가 있을 수 없는 초당적 영역으로서 일관되고 지속적인 지원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 패권시대의 경쟁 전략을 주제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07.20 kilroy023@newspim.com

안 의원은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인수위원회에서 110대 국정과제를 만든 이후 최근 두 달 동안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들이 많다"라며 "코로나19가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고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 등으로 국민들의 민생을 괴롭게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전세계에서 여러 가지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변화들에 대해 다시 적응해야 하고, 그에 맞는 정책들을 만들어야 될 때"라며 "긴급하게 토론 시리즈를 마련했다. 예정된 네 번의 토론회는 인수위 2기라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안 의원의 토론회에 앞서 진행된 김기현 의원의 '혁신24 새미래' 공부 모임에는 국민의힘 의원 56명이 참석했다. 안 의원은 토론회 참석률이 저조한 것과 관련해 "의원총회 뿐 아니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갑자기 잡혔다.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토론회이기 때문에 일정을 바꾸기 힘들었다"라며 "고민 끝에 한 시간을 당겨서 9시에 열었는데,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다만 안 의원은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와 관련한 조기 전당대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행보 등 당내 현안에 대해선 오는 21일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그는 "내일 전체적으로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전체에 대한 책임을 정부여당이 가지고 있으니,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 사태와 관련해선 "(정부가) 어느 정도 시간을 줬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해결이 안 되고 오히려 노동자분들께서 피해를 받고 있다"라며 "이 문제들은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 두 번째로 이 문제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모든 것들이 해결돼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