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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물가·민생안정자금 568억원 긴급 투입

기사입력 : 2022년07월20일 09:00

최종수정 : 2022년07월20일 09:00

소상공인·농어업인·취약계층 지원대책 발표

[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소상공인과 농어업인, 취약층 등에게 568억 원을 투입하는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3~5%의 상승률을 보이던 중, 지난 6월 24년 만에 최고치인 7.1%를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재정 안정망 구축에 173억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경영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창업자 특례보증을 하고, 채무 상환유예 및 만기 기한을 1년씩 연장한다. 

전남도 물가·민생안정자금 568억 긴급 투입[사진=전남도] 2022.07.20 ej7648@newspim.com

최근 출시한 전남 공공배달앱으로 소상공인의 영업수익도 개선하고, 전남 지역화폐 발행량을 1조 원에서 1조 2350억 원으로 확대한다. 

선박 수주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자재가 상승과 인력 부족으로 힘든 조선업에는 이주정착금, 고용유지 지원금, 퇴직자 희망채용 장려금 등 12억 원을 신규 지원하고, 생산기술 인력 양성 및 기능인력 훈련수당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해 2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운수업계에는 유가 급등에 따른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특별 재정지원금 80억 원을 지급한다. 

수출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선 수출보험료와 담보한계 특례보증 혜택을 모든 수출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해외 온․오프라인 상설 판매장을 활용해 안정적 수출 판로를 지원한다.
 
농수축산물 가격안정 및 농어가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98억을 지원한다. 

농어가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선 267억 원을 추가 확보해 면세유 인상액 50% 지원을 10월까지 연장한다. 

농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특별할인전, 소비진작 할인,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대도시권 직거래장터 활성화 지원 등에 25억 원을 투입한다.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김·전복·우럭·낙지 등 품목별 맞춤형 판촉 행사를 확대하고 친환경 수산물 인증비 지원을 늘린다.

취약계층의 복지 지원을 위해 98억원을 지원한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선 바우처 택시를 전 시군에서 시행하고 100원 택시 지원과 고유가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알뜰교통카드를 확대한다. 

특히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지원가구를 대폭 확대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자가 소비 목적의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사업(5억 원) 지원대상도 확대한다. 

관광 숙박·여행업계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관광진흥기금을 활용해 융자 지원하고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의 비용경감을 위해 여행활동을 지원한다. 창작활동 여건 마련을 위해 창작 활동 준비금도 보조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급격한 물가 상승과 코로나19 재유행 등 경제적 악재에 대비하기 위해 위기의식을 갖고 선제적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원 대상자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적극 홍보하는 등 도민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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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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