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민의힘이 18일 광주에서 호남권(광주·전북·전남)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복합쇼핑몰 유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국민의힘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권역별 예산정책협의회 중 첫 회의 장소로 호남을 택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복합쇼핑몰 유치 약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 예술 및 관광 산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챙기겠다"며 "대선과 지선에서 약속 드린 AI 산업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에는 대한민국 자랑인 나로호 우주센터 있는데 국민의힘은 이런 전남의 장점 극대화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될 수 있도록 고속철 등 고속도로, 항만 첨단화 등 SOC 사업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우주항공산업 친환경 재생에너지 등 지역 특화산업 발전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균형 발전 3.0 시대를 여는 데에는 여야도 없고 영호남도 없다"며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건립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트램과 도로 등 연결도로망 구축 등을 위해 국가 지원금 9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고물가로 인한 쌀값 상승 대책, 상생 1호 협력사업인 광주·전남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향후 나머지 시·도 지역도 차례대로 돌며 예정협 회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kh108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