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공모가 대비 30% 하락한 범한퓨얼셀, 1개월 보호예수 물량 11% 풀려

기사입력 : 2022년07월18일 16:52

최종수정 : 2022년07월18일 16:52

1개월 보호예수 물량 10.94% 풀려
자사주 매입 발표…주가 하락·오버행 대응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8일 오후 3시0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수료연료전지 전문기업 범한퓨얼셀의 1개월 보호예수(락업) 물량이 18일부터 풀린다.

금리인상, 환율급등 등의 요인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범한퓨얼셀의 주가는 공모가(4만원) 대비 30%, 장중 고점(5만2400원) 대비해선 약 40% 떨어진 상황이어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이슈가 향후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범한퓨얼셀의 총 발행주식의 10.94%(95만8379주)에 달하는 물량이 1개월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보호예수 제도는 투자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주주 지분 등을 일정기간동안 매각하지 못하게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제도다. 당장 시장에 물량이 출회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물량이라는 점에서 주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지분매도 가능 대상은 케이디비씨-에스티엘-에프티에이치원 신기술사업투자조합(32만8587, 3.75%)과 아이비케이케이아이피성장디딤돌제일호사모투자 합자회사(27만3818, 3.13%), 한국투자 Re-Up 펀드(13만6916주, 1.56%), 이음케이알제일호프로젝트공동투자사모투자 합자회사(13만6911주, 1.56%), ㈜우아(8만2147주, 0.94%) 등이다.

이들은 지난 2020년 2월 상환전환우선주를 통해 범한퓨얼셀에 350억원(주당 16만6667원)을 투자했다. 이후 범한퓨얼셀은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전환하는 10:1 액면 분할을 실시했고, 상환전환우선주는 모두 보통주로 전환됐다. 이에 주당 평균 가격도 1만6667원으로 조정됐다.

범한퓨얼셀의 주가는 전 거래일(15일 기준) 2만8850원에 마감해 이 가격으로 지분을 매도할 경우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7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투자주체가 단기 고수익을 추구하는 벤처금융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차익실현 욕구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투자심리가 악화한 장에서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물량 출회 가능성이 주가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기업의 펀더멘털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니므로 가격 변동성은 일시적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범한퓨얼셀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주가 하락 및 오버행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범한퓨얼셀은 주식가격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장내에서 25억212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한다고 밝혔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며 "현재 적극적인 사업활동을 통해 연료전지 및 해양 모빌리티 부문뿐만 아니라 수소충전소 사업부 등 전반에서 구체적 실적이 이어지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와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친환경 선박 실증사업 진행할 예정"이라며 "해양 모빌리티에서 친환경 무탄소 선박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