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中 2분기 0.4% 성장...연 5.5% 성장 달성은 '난망'

기사입력 : 2022년07월15일 14:02

최종수정 : 2022년07월15일 15: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분기 성장률, 시장 전망치 하회
상반기 성장률은 2.5%, 남은 하반기 7%대 사수해야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의 2분기 및 상반기 경제 성적표가 나왔다. 2분기 성장률(GDP)은 0.4%를 기록했고 이로써 상반기 전체 성장률은 2.5%로 집계됐다.

[사진=셔터스톡]

◆ 코로나19 충격 반영...2분기 성장률 예상치 하회

중국 당국이 발표한 2분기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이다. 중국 국내외 전문가들은 당초 2분기 성장률이 1%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중국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은 것은 코로나19다. 특히 중국 전체 GDP에서 3.8% 비중을 차지하는 경제 수도 상하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두 달 간 봉쇄된 것이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경기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

도시 봉쇄에 따른 실직과 소득 감소에 더해 경기 하강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소비가 위축한 점, 부동산 건설 등 투자가 미미했던 것 역시 성장률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소매판매는 지난 3~5월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1~5월 전년 동기 대비 1.5% 하락했다. 반면 가계 저축은 상반기 말 기준 112조 8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기업저축 역시 74조 900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저조했던 투자는 굴삭기 판매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굴삭기 제조 업계는 대표적인 '투자 의존형' 업종이자 '경기민감업종'으로 굴삭기 판매량은 중국 경기 흐름을 판단하는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지난 6월 굴삭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하면서 2만 761대에 그쳤다. 지난 4월 기록한 마이너스(-) 47.3%보다는 감소폭이 축소된 것이지만 올해 상반기 내내 판매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 올해 5.5% 성장은 '난망'...하반기 경기 부양은 '재정정책'에 무게 

2분기 성장률이 바닥을 찍은 뒤 하반기부터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크지만 중국 정부가 제시한 5.5% 내외라는 올해 성장률 목표 달성에는 역부족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풀 꺾이는 듯 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 생산 정상화는 더딜 수 밖에 없고, 소비와 투자의 빠른 회복 역시 기대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경제의 30%를 떠받드는 부동산 역시 여전히 침체 상태에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디이차이징 조사에 참여한 중국 경제학자 13인의 올해 성장률 예상 평균치는 4.3%로 나타났다. 목표치 5.5%를 전망한 전문가는 한 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12명은 목표 달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CMF 역시 정부의 경기 부양 노력과 코로나19 안정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6.4%까지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올 한해 경제성장률은 4.7%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은행연구원 저우징퉁(周景彤) 부원장은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이 점차 반등하겠지만 반등세는 상당히 약할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서 5.5% 성장률 달성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경기 안정 조치가 계속해서 힘을 내고 있고 융자나 소비·투자 등 지표가 개선됐으며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경기 확장을 나타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고용과 및 소득 안정 부담이 여전히 존재하고 경제 성장에 대한 수출 기여도가 소폭 약화하면서 경제 반등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5% 내외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7% 대 성장률을 사수해야 하는 상황. 중국 정부가 하반기 추가 부양카드를 꺼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일단은 재정정책에 더 큰 방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등 선진국이 긴축 고삐를 죄고 있다는 점, 물가, 시중 유동성을 고려할 때 금리나 지급준비율 인하 같은 통화정책 카드 사용에는 신중할 수 밖에 없다. 

경기 회복 상황에 따라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이나 지준율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정식 단행 시점은 하반기 막바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열린 브리핑에서 쩌우란(鄒瀾) 인민은행 금융시장사(司) 사장은 "유동성이 합리적이고 충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소 많은 상황"이라며 향후 경제 성장과 물가 등을 고려해 통화정책 수단을 합리적으로 운용할 것이다.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온건한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바이두(百度)]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인프라 투자에 쓰이는 지방 정부 특수목적채권을 조기 발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별국채 발행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자오상(招商)은행 수석 경제학자 딩안화(丁安華)는 "통화정책 운용 공간이 더욱 제한되면서 하반기 부양 조치는 주로 재정정책 부문에서 나올 것"이라며 "내년도 특수목적채권을 조기 발행하거나 인프라 투자 및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딩솽(丁爽)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경기 회복은 인프라 투자가 견인할 것"이라며 "이미 많은 재정자금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인프라 투자 확대를 강조하면서 관련 조치를 잇따라 취하고 있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민 소득을 보장하는 데 있어서도 인프라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 

국무원은 지난달 1일 열린 회의에서 정책은행의 인프라 프로젝트 대상 신용대출 쿼터를 종전 대비 8000억 위안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달 29일 리커창(李克強)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3000억 위안(약 58조 3700억 원) 규모의 금융채를 발행해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중점 인프라 투자에 쓸 것이라는 계획이 나왔다. 국무원은 특히 이번 투자 초점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실직했거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계층을 지원하는 데 맞추기로 했다.

딩안화는 "하반기 수출의 GDP 기여도가 약화할 것이고 부동산 판매 및 투자 개선에도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소비 동력도 약해졌다"며 "인프라 및 제조업 투자의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6월 한달간 1조9300억 위안 어치의 지방채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처음 발발한 2020년 5월의 1조 3000억 위안을 뛰어 넘은 것으로 월 발행액 기준 사상 최고치다.

지난달 발행된 지방채의 71%는 특수목적채권이었다. 

이와 관련 21스지징지바오다오는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중국 정부가 지난달 각 지방정부에 올해 배정된 특수목적채권 발행 쿼터를 6월 말까지 모두 소진할 것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세영, 고향 땅에서 '5년만의 통산 13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빨간 바지의 마법사'가 화려한 금의환향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고향 팬들과 가족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김세영(31·메디힐)이 고향 땅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천금 같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LPGA 통산 13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올 시즌 6승과 함께 7명째 LPGA 우승자를 배출했다. 김세영은 19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를 기록, 단독 2위 하타오가 나사(일본)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4언더파는 대회 72홀 최저타 신기록이다. 우승 상금 34만 5000달러(약 4억9000만원)를 보태 통산 1518만 달러의 상금을 쌓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제치고 역대 상금 10위에 올랐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이날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3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노예림에게 2타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추격자들의 의지를 꺾었다. 이어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와 4타 차로 벌려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에는 추격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au 단독 2위 경쟁을 하는 사이 김세영은 편안하게 타수를 지켜가며 우승을 굳히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후반 첫 4개 홀을 파로 지나간 김세영은 14, 15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 2위로 치고 올라온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6타 차까지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챔피언 퍼트를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SNS동영상 캡처] 해남 옆동네인 전남 영암군에서 태어난 김세영은 한국 국적 선수로는 2021년 고진영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2019년에 시작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3년까지 한국 선수 혹은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호주)가 우승했고 지난해엔 호주의 해나 그린이 이 대회 최초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안세영. [사진=LPGA] 김세영은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3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0년까지 매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에는 3승을 쓸어 담았고 2020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2승을 달성하며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김세영은 2018년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1언더파(63-65-64-65, 257타)로 우승하며 남녀 통틀어 72홀 역대 최저타 및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LPGA 애니카 소렌스탐의 27언더파, PGA 어니 엘스의 30언더파였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대약진했다. 김아림이 이날 6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올랐고 안나린과 최혜진은 무려 9타씩 줄여 나란히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김효주와 이소미가 공동 10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 6명이 톱10에 진입했다. 고진영도 8타를 줄여 고교생 아마추어 오수민과 함께 공동 19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중 은퇴 기념 케이크를 선물 받은 지은희(가운데). [사진=LPGA]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캐디로 나선 최나연. [사진=LPGA] 19년 LPGA 투어 생활을 마감하는 은퇴 무대로 이번 대회에 공동 24위로 마친 지은희는 9번 홀에서 현역 마지막 퍼트를 버디로 장식하며 갤러리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루키 윤이나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4위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2023년 은퇴한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서 이정은5의 캐디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psoq1337@newspim.com 2025-10-19 16:10
사진
세빛섬 '청년 버스킹'... "분위기 만점 음악 즐겼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와이스 맨 세이, 온리 훌스 러브 인, 밧 아이 캔 헬프, 폴링 인 러브 위드 유." 바람 부는 한강에 엘비스 프레슬리의 대표곡 '캔 헬프 폴링 인 러브(Can't help falling in love)'가 울려 퍼졌다. 제3회 싱어송라이터선발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는 맨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마치 엘비스 프레슬리가 환생한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무화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2025.10.18  18일 오후 1시,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는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가을비가 그치고 다소 바람이 불어 쌀쌀함이 느껴지는 날씨였지만 청년 뮤지션들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가을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오춘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삼삼오오 야외공연장에 모여든 시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앉거나 따뜻한 커피를 손에 들고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겼다. 버스킹 축제의 문을 연 김마누는 "바람이 불었지만 이런 날의 매력이 있다. 오늘은 조금은 추워서 셋 리스트를 따스한 곡으로 바꿨는데 다들 따뜻하게 들어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혼성듀오 섬과 도시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김마누의 무대가 끝나자 '히든스테이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밴드 '오춘'이 무대를 이어받았다. '깊을 오(奧), 봄 춘(春)'. 이름처럼 따뜻하고 깊은 감성을 전하는 팀이다. 대학 동기들과 군악대 인연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이 팀으로 경연이 아닌 야외 공연은 처음"이라며 "추운 날씨에 손이 어는 느낌도 들기도 했지만 그걸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무대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대는 나린과 수피(루키상), 유구름으로 이어졌다. '히든스테이지' 톱 10에 올랐던 5인조 아카펠라 팀인 나린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주제가인 '골든'을 아카펠라로 편곡해 불러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용인에서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찾은 10대 여성관객인 B씨는 "아는 분들이랑 한강에 놀러왔다가 우연히 축제를 보고 신기해서 구경하게 됐다"며 "오춘이 나올 때부터 봤는데 다들 너무 잘했다. 특히 나린의 '골든'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무대를 찾은 가족 관객이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의정부에서 왔다는 20대 여성 A씨도 "드럼 선생님이 경연에서 상을 받으셨다고 해서 공연을 보러 왔다"며 "날씨가 춥긴 하지만 노래를 듣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면서 미소 지었다. '히든스테이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유정이 선배가수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자 관객들은 가을이 무르익은 한강과 너무 잘어울리는 무대라면서 환호했다. 성해빈, 박은희의 혼성 듀오인 '섬과 도시', '히든스테이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무화, 톱 10에 올랐던 널디나, 김지신 등의 무대도 저마다 개성이 넘쳤다. 이날 무대에는 '김루꾸 재즈밴드'도 참여해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로 축제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각종 재즈 페스티벌과 공연 무대에서 50여 차례 이상 활약한 실력파 밴드답게, 세빛섬의 공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발라드와 R&B, 재즈, 포크는 물론 록과 아카펠라까지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 뮤지션들은 바람부는 한강에서 K-팝의 미래를 펼쳐보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널디나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이날 공연장 한쪽에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라는 이름의 향수 체험 코너에서는 선유·도산·연희·성수·삼청·후암·도화·낙원 등 서울의 대표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자신이 고른 향에 원하는 향료를 섞어 '나만의 향수'를 완성하며 추억을 남겼다. 또 '한강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가족과 연인도 자주 눈에 띄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널디나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서울에서 가족과 산책 중 우연히 들렀다는 30대 남성 C씨는 "길을 걷다 들렀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자리를 잡았다"며 "향수 체험도 정말 좋았다. 무대와 체험 둘 다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조금 추워했지만 그 추위마저 분위기 같았다"고 웃어 보였다. 4시간에 걸쳐 진행된 '2025 한강 청년 버스킹'을 주최한 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야외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이 청년 뮤지션들 덕분에 수준 높은 음악을 만끽할 수 있었다"면서 "가을 한강을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과 이벤트가 잘 어우러진 축제였다"고 말했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7: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