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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KBS·MBC, 文정권에 부역"...공영방송 작심 비판

기사입력 : 2022년07월15일 11:09

최종수정 : 2022년07월15일 11:09

"민주당 불공정 보도로 수혜 입어"
"방송장악 의도 없다...독립성 지켜 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KBS·MBC 등 공영방송에 대해 "문재인 정권에서 공영방송의 불공정 편파 보도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에 유리하도록 이슈를 편향적으로 다루거나 쟁점을 다룬 사례가 가득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MBC와 KBS 보도에 대해 '정권 부역'이라는 표현도 썼다.

권 원내대표는 "정권 부역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만큼 당시 여권인 민주당에 유리하도록 이슈를 편향적으로 다루거나 쟁점을 왜곡하는 등 사례가 가득하다"며 "공영방송은 중립성과 공정성 상실로 국민 신뢰를 잃은 지 오래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20대 MBC 불공정 보도 백서'를 들어보이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7.15 kilroy023@newspim.com

그러면서 "KBS 수신료 폐지 청원은 20만명이 넘는 동의를 받고, MBC 메인 뉴스 시청률이 2%대가 나오며 위기 상황이라는 내부 비판이 나올 만큼 국민의 비판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그동안 공영방송 불공정 보도의 실질적 수혜를 입었다"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보도는 편파보도여도 눈 감고 불리한 보도는 가짜뉴스라며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지우게 하려던 민주당이 정권이 바뀌었다고 방송 장악 운운하는 것은 양심 불량"이라고 질타했다.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생 위기라면서 있지도 않은 일을 과대망상에 원구성을 지연시키는 것도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어느 정권이든 언론을 장악하고 통제하려 든다면, 국민 저항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지금은 공영방송을 특정 세력이 아닌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나 언론에서 우리가 과방위원장 맡으면 마치 정권 친화적 방송으로 만들 것이라고 호도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방송을 장악할 의도가 전혀 없다. 지난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불공정 방송을 자행했던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지켜 달라고 축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에도 KBS 라디오에 출연해 "KBS를 비롯해서 MBC 다 민주노총 산하의 언론노조에 의해서, 언론노조가 다 좌지우지하는 방송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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